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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방영되는 엄지의 제왕 578회 <치매 굿바이! 늙지 않는 뇌 만드는 법>에서 치매와 관련한 내용이 방송된다고 해서 기대중에 있는데요, 치매 초기증상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예방법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또한 치매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만큼 많은 분들이 연로하신 가족을 걱정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다시피 아직까지 치매는 완치할 수 없는 병이기에 그만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치매 초기증상과 간단한 치매 자가진단법, 그리고 매년 무료로 가능한 치매검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가족이나 본인에게 관련 증상이 있으시다면 꼭 빠르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목차
1. 치매의 정의와 종류
2.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3.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
4. 치매의 치료와 자가진단법, 무료 치매검사
- 치매종합포털앱 활용
1. 치매의 정의와 종류
치매는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기억력 장애 외에도 다양한 인지 기능 장애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원인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알코올성 치매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같은 치매 증상일지라도 결국 치매 증상의 원인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나이가 드는 것에 따라 뇌도 노화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노화로 인해서도 기억력이 퇴화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정상적 노화로 인한 건망증과 질병으로서의 치매는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 정상 노화로서의 건망증: 스트레스나 피로, 그리고 노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중요한 일보다는 일상적으로 겪는 사소한 일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는데요, 기억력 외의 다른 인지 능력에는 이상이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 치매: 치매는 뇌의 기능이 약화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건망증과는 달리 단순히 기억력 외에도 언어 능력, 판단 능력 등 전반적인 능력이 저하되고, 심할 경우 성격 변화나 망상과 같은 정신 행동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통해 증상이나 진행 속도를 약화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정상 노화와 치매 증상에 대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출처: 중앙치매센터)
3. 대표적인 치매 초기증상
치매 증상은 일괄적으로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사람별로 개인차가 있고, 병의 원인과 진행 속도, 상황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치매 초기증상의 경우 위에서 제시된 건망증과 구별하기가 어렵고 증상이 심하지 않아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줄 정도의 기억력 저하: 평소에는 익숙하게 처리했던 일들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건망증과 달리 잊어버리는 횟수가 증가하고, 가스불을 켜 두고 외출하는 것과 같이 실수를 저지르는 일이 많아집니다. 또한 잊어버린 사항을 다시 떠올리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언어능력의 저하: 누구나 단어나 낱말이 생각나지 않아 답답한 경험이 있을텐데요, 치매 환자의 경우 단순히 해당 낱말이 생각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다른 단어를 잘못 사용하거나, 상대의 말을 잘못 이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지 못하는 등 언어를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자발적 활동의 감소: 평소 아무렇지 않게 해왔던 일상적인 일들을 하지 않으려하고, 수동적으로 행동한다면 치매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되고, 사회활동 등에 대한 의욕이 저하됩니다.
●감정과 성격의 변화: 특별한 이유없이 감정에 급격한 변화를 보일 수 있습니다. 우울이나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갑작스러운 분노나 흥분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부적절한 행동이 잦아지고 이전의 성격과 달리 공격적이거나 충동적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판단력 및 추상적 사고능력의 저하: 일상적인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단순히 노화로 인해 자기 주장이 강해지는 것과는 달리 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옳지 않은 판단을 한다면 치매를 의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을 고집한다거나, 간단한 돈 계산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의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 공간적 인지기능의 저하: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나 장소 등을 찾아가지 못하거나, 길을 자주 잃어버리는 등 사물에 대한 공간적 인지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한 요일이나 날짜, 또는 약속 시간을 혼동하거나 잊어버리는 경우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4. 치매의 치료와 자가진단법, 무료 치매검사
● 치매의 진단
치매는 조기발견 할수록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기에 근본적인 발병 원인을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낮추는 약물치료 및 작업치료, 물리치료 등을 통해 증상이 더 빠르게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진단
치매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전문클리닉이나 정신과, 신경과 등을 찾아 검진을 받기 전에 간단하게 자가진단할 수 있는 항목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 항목을 확인하고, 몇 개 이상의 항목에서 과거와 달리 큰 변화가 있다면 전문가를 찾아 상담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기발견을 위한 자가진단 질문>
● 매년 무료 치매검사:
치매는 조기발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평소에 본인 및 가족의 모습을 관심있게 살피고, 증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위 항목에 큰 이상이 없더라도, 매년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는 치매 조기검진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 근처 보건소나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셔서 치매 검사 관련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 치매종합포털앱 활용: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치매체크'앱을 통해 치매 위험 여부 확인 및 다양한 치매관련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뇌건강트레이너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치매 예방방법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의 위치 등록을 통해 배회감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치매 체크' 어플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치매의 초기증상과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점, 그리고 치매 초기증상의 자가진단 문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치매는 사랑하는 가족을 잊어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병이라고 하죠. 치매는 미리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한 발병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평소에 사랑하는 가족을 세심히 관찰하고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과 운동법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에서 참고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